[서울=뉴스핌] 방보경 인턴기자 = HK이노엔이 '오가노이드 치료제'를 시작으로 세포치료제 위탁생산(CMO)에 나선다.
HK이노엔은 지난 1일 바이오기업 '셀인셀즈(Cell in Cells)'와 줄기세포 유래 오가노이드 치료제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송근석 HK이노엔 전무(왼쪽)와 조재진 셀인셀즈 대표가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K이노엔] |
이번 계약은 HK이노엔의 세포유전자치료제 센터가 맡은 첫 위탁생산 계약이다.
HK이노엔은 셀인셀즈가 개발하는 줄기세포 유래 오가노이드 치료제의 국내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위해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생산한다.
오가노이드 치료제는 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해 만든 '인체 장기 유사체'를 망가진 장기 부위에 이식해 재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 2차원 줄기세포 치료제와 비교했을 때 높은 생착률과 지속성으로 활용도가 높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에서 활발한 CDMO 및 CMO를 통해 사업구조를 다각화하고, 바이오헬스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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