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최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초등학생 1명과 고등학생 1명 등 2명의 학생 부상자가 추가됐다. 이에 따라 이번 참사로 인해 사망한 학생은 6명, 부상자는 7명으로 늘었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이태원 참사 대책회의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출구 앞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공간에서 시민들이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2022.11.02 mironj19@newspim.com |
이번 참사로 부상을 입은 학생은 지난달 31일 대비 2명 늘어 7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서울 6명, 충남 1명이다.
이번 참사와 관련해 교육당국은 학교 안전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유아 교육의 경우 '2023년 유치원 교육과정·방과후 과정 운영 계획'에 따라 다중밀집장소(현장체험학습, 가정체험학습 등) 방문을 자제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다만 부득이 방문해야 할 때가 있는 경우에는 구체적인 안전수칙을 지키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해 생활 속 안전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초·중등 교육의 경우에는 다중 밀집 상황에서의 사고 예방 및 대처를 포함해 체험·실습형 안전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같은 내용은 현재 개발 중인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반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학생들이 안전교육 관련하여 다양한 체험과 실습이 가능하도록 행정안전부, 소방청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하도록 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원의 심리적 회복을 위해 시도별 교원치유지원센터 등 관련 기관을 통해 심리상담 및 치유에 필요한 프로그램 운영과 치유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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