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 웅천동 생활숙박시설(골드클래스, 496실) 신축 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밤샘복구 작업을 거쳐 바닷물 유입과 2차 붕괴위험을 차단했으나 부실시공 여부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 2일 여수시와 토목구조기술사‧건축사로 구성된 민관합동조사단의 긴급 조사한 바에 따르면 부실 시공된 흙막이 벽이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지는 만조 수압을 견디지 못해 붕괴된 것으로 잠정 결론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 후 레미콘 타설(60대, 360m³)과 덤프트럭을 동원해 외부 토사(약 220회, 2000m³) 반입해 밤샘 작업을 통해 되메우기와 지반 보강 공사 등 임시복구를 진행했다.
3일 오전 임시 복구 현장 인근 상가 주변 인도 지반 균열 현상까지 보였고 사고 현장은 바닷물이 유입돼 호수로 비쳤다.
(편집 : 이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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