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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선 기재부 차관 "중소기업 수출 둔화세...내달 지원방안 발표"

기사등록 : 2022-11-0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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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출 크게 감소…둔화세 계속될 듯"
"12월 중 수출 중소기업 지원방안 발표"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4일 "중소기업 수출 둔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12월 중 수출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마련해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방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중소기업 수출 현황에 대해 " 9월까지 누적 88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지만 6월부터 증가세가 둔화되는 모습"이라며 "특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수출이 감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이1일 서울 종로구 버텍스코리아에서 열린 '배출권거래제 할당위원회 민간위원 간담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 2022.11.01 photo@newspim.com

그러면서 "10월에도 우리 경제 전체의 중국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중소기업 수출도 둔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며 "중소기업 수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해외시장 개척을 단계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 수출 비중이 큰 온라인 분야는 포토프린터 사례 등 수출 선도모델을 발굴하고, 뷰티, 푸드, 리빙 등 소비재 분야는 현지 쇼핑몰 입점 등을 통해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범부처 현장밀착 수출투자 지원반 가동 등을 통해 기업 애로사항을 발굴할 것"이라며 "12월 중 수출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 9월 발표한 에너지 절약 및 효율화 대책과 관련해서는 "전 공공부문이 에너지 사용량 10% 절감을 목표로 실내 평균온도를 17도로 제한하고, 실내조명을 30% 이상 소등하는 등 앞장서서 허리띠를 졸라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해외 인프라 수주 활성화를 위해 민관 합동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을 연말까지 구성해 주요 지역별 진출전략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soy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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