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봉화군 재산면의 한 '아연광산 매몰사고'로 10일째 갱도에서 고립됐던 작업자 2명이 4일 밤 11시 3분쯤 스스로 걸어서 갱도 밖으로 살아서 돌아왔다. 고립된지 221시간만이다.
이들 두 고립 광부들은 갱내에서 바람을 막기 위해 비닐을 치고 모닥불을 피우고 추위를 견뎠던것 같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밤 고립작업자 2명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밤 11시 3분쯤 조장 박씨(62)와 보조작업자 박씨(56)가 갱도 밖을 스스로 걸어서 탈출했다고 말했다.
이들 두 광부의 건강상태는 모두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소방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편집 : 이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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