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로 숨진 외국인 사망자 26명 중 17구에 대한 국내 안치 또는 본국 운구가 완료됐다
외교부는 7일 오후 3시 46분 기준 이태원 참사 외국인 사망자 26명 중 "금주 중반까지 7구가 추가 운구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31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작성한 방명록의 모습. 2022.10.31 kilroy023@newspim.com |
나머지 사망자 2명은 유족의 개별 사정으로 인해 추후 본국으로 소환될 예정이다.
외교부는 "전담 직원은 운구 과정에서 공항까지 동행해 관련 수속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지 도착 시에는 우리 공관원이 공항에서 영접하고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망자 26명 중 지원금 신청이 이뤄진 17명에 대해선 장례비 및 위로금이 모두 지급됐다. 남은 사망자에 대한 지원금 신청도 이번 주 내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국내에 입국하지 않고 주한대사관 등을 통해 대리 신청 준비 중인 유가족 등에 대해서도 원활한 지원금 신청과 수령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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