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9일 나성중학교에서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개인형 이동장치가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16세 이상 원동기 면허 소지자만 이용할 수 있지만 학생들이 무면허 운전을 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경각심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합동 캠페인 모습.[사진=세종시교육청] 2022.11.09 goongeen@newspim.com |
또 2인 이상 탑승시 방향을 바꾸는 조향장치 조절에 어려움이 있어 사고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는 것을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강하게 인식시켜 공유 전동킥보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교육청과 시청 및 경찰청, 남부경찰서, 녹색어머니회, 나성중학교 등 6개 기관 관계자 27명이 참여해 인도주행과 2인이상 탑승 금지 및 보호장비 착용, 시속 25km 미만 준수 등을 홍보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나성중학교에서의 캠페인을 시작으로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 영상 제작과 온라인 캠페인, 현수막 및 리플릿 학교 안내 등을 지속해서 실시할 계획이다.
또 학생들의 개인형 이동장치 불법 이용을 막기 위해 시청과 경찰청 및 경찰서 등 관계기관에 인증 절차 강화와 불법 이용에 대한 단속도 지속적으로 요청할 방침이다.
백윤희 시교육청 정책기획과장은 "안전의 중요성을 그 어느 때보다 뼈아프게 느끼고 있는 시기"라며 "유관기관과 힘을 모아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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