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초고령 사회로의 급격한 진입이 현실화되는 가운데 미래 의료 수요에 대응하고 진료 수준 향상 방안을 도모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 열린다.
제주도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초고령사회 대비 제주의료원 진료 수준 향상을 위한 중장기 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도청 전경. 2022.11.09 mmspress@newspim.com |
이번 토론회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의료원이 공동 주최하고 제주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주관으로 열린다.
앞서 지난달 10월 17일에는 '서귀포의료원 중장기 발전방안 토론회'가 개최되기도 했다.
토론 주제는 미래 의료 수요 대응과 진료 수준 향상을 위한 제주의료원 발전방안으로 전문가 발표로 진행된다.
특히 제주도의 요청으로 제주의료원 중장기 발전방안 수립 연구를 수행해 온 박형근 제주공공보건의료지원단 단장은 '초고령사회 대비 제주의료원 진료 수준 향상을 위한 중장기 발전방안'을 주제로 제주의료원의 기능 특성화 방안과 코로나19 등 신종감염병 발생 시 감염병 관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역량 강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전문가 발표에 이어 패널 토의에서는 사회복지기관장, 의료단체 대표, 언론인, 보건의료노조 관계자, 보건의료전문가, 의료인력, 공공보건의료기관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진다.
김경미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장은 "이번 토론회가 제주의료원의 기능과 역할을 보다 명확히 하고 지역주민에게 신뢰받는 병원이 되는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인철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제주도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논의된 중장기 목표 및 기능과 역할 설정에 근거하여 제주의료원이 정체성을 확립하고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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