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을 찾은 인도네시아 하원의장을 만나 양국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10일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0일 오전 후안 마하라니 인도네시아 하원의장을 접견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사진=대통령실]2022.06.21 photo@newspim.com |
윤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가 동남아에서 우리의 유일한 특별 전략적 동방자이자 핵심 협력국임을 강조하고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 방한시 양국 경제안보 투자와 국방방산분야 협력 강화에 합의한 만큼 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가 올해 주요20개국(G20) 의장국이자 내년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곧 개최될 아세안,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국과 아세안 및 한국과 인도네시아 관계 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후안 의장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한 뒤 "양국 의회의 긴밀한 협력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내년도 한국과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더 발전하도록 인도네시아 의회가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전날 후안 의장과 함께 방한한 메가와티 집권여당 대표와 친교 만찬을 갖고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인도네시아 측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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