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삼성중공업은 삼성전자 평택반도체 공장 공사 일부(P3L Ph4 FAB동 마감공사)를 2420억원에 수주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삼성중공업은 선박과 해양플랜트 건조로 축적한 자동용접, 모듈대형화 역량을 바탕으로 2020년부터 EUV 공장 등 파일럿 공사를 수행했으며, 현재 P3L Ph2, Ph3 FAB동 마감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반도체 공장 건설 공사의 연속 수주로 조선해양 외 부문의 사업 다각화 기반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평택 반도체 공장은 삼성전자가 289만㎡(약 87만평) 부지에 2030년까지 단계별로 반도체 생산라인 6개동(P1L~P6L)과 부속동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인 삼성전자 평택 2라인 전경 [사진=삼성전자 제공] |
■ 용어설명
EUV(Extreme Ultraviolet) : 극자외선을 이용해 반도체 회로 패턴을 그리는 공정
FAB(Fabrication) : 원자재인 Wafer 가공이 진행되는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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