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휴일인 13일 "북한이 최근에는 무력 시위성 대규모 공중비행과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미사일 발사를 하며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고 위협하고 있다"고 다시 한 번 비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 F-15K를 운용하는 대구 11전투비행단 현장을 찾아 대비태세를 점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휴일인 13일 공군 11전투비행단을 찾아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비상대기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이 장관은 비상대기 현황을 보고받고 비상 대기 근무자인 전투기 조종사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했다.

이 장관은 "북한이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과 북한 도발 대응 전술조치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11전비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격려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휴일인 13일 공군 11전투비행단을 찾아 비상대기 중인 전투기를 둘러보며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이 장관은 "현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어떠한 상황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지속 유지해야 한다"면서 "평소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조종 기량과 장비운용 능력을 지속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공중전투사령관에게 "최근 비상대기가 많아졌는데 전체 비행단 근무자들의 휴식 여건을 잘 보장해 피로가 가중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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