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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정진상, 풍산개처럼 이재명에게 버려질 것…범죄 엄호 멈춰야"

기사등록 : 2022-11-1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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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최면 걸려 시한폭탄 부둥켜안아"
"노래방 녹취록은 믿으며 檢 수사는 안 믿어"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정진상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엄호를 그만두라고 촉구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4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집단최면에서 벗어나 범죄 옹호를 그만둬야 한다"며 "정진상 실장이 이재명 대표의 풍산개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6.1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이 7월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7.04 kilroy023@newspim.com

검찰은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을 오는 15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정 실장은 이른바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박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표 관련 사건의 진실이 세상에 밝혀질 때쯤이면, 정 실장도 풍산개처럼 버려질 것이 불 보듯 뻔하다"며 "유동규도 그랬다"고 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지난해 구속기소 됐다가 1년 만인 지난달 20일 구속기한 만료로 출소한 바 있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사업의 '키맨'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선 자금 의혹을 폭로하고 있는 인물이다. 

이어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를 옹호하는 모습을 보면, 마치 '집단최면'에 걸려 '시한폭탄'을 부둥켜안고 있는 듯하다"며 "(대장동 사건의 증거) 노래방 녹취록은 철석같이 믿으면서 당사자의 진술이나 검찰 수사는 못 믿겠다는 어처구니없는 주장만 봐도 알 수 있다"고 직격했다.

이어 "참사를 이용해 장외투쟁 운운하며 국민 시선 돌리기에 열을 올려도 소용이 없다"면서 "이재명 대표 관련 사건 문제는 이미 지난 대선에서 국민께서 판단했고, 심판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민주당은 하루빨리 집단최면에서 벗어나 공당의 모습으로 복귀하라"며 "범죄 옹호에 힘 쏟는 이 시간에 민생은 시들어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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