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지난 7월 문을 연 도도리파크(桃桃梨Park) 농촌테마공원에 개장 이후 100일간 5만여명이 방문하고 1억 2800만원의 농산물 매출을 올리며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도리파크'라는 이름은 한자의 복숭아 '도(挑)'자와 배 '리(梨)'자를 따서 지었고 음악에서 '도돌이표' 처럼 돌아오고 싶은 '공원(Park)'이 되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건물은 복숭아 나무상자를 형상화해서 지었다.
세종시 조치원읍에 있는 도도리파크 전경.[사진=세종시] 2022.11.14 goongeen@newspim.com |
14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매출액 1억 2800만원의 건수는 총 2만 5000여건으로 이를 1건당 2인 가족으로 환산하면 약 5만여명이 농촌테마공원 도도리파크를 방문한 것으로 추산할 수 있다.
조치원 문화예술회관과 복합커뮤니티센터 및 내달에 준공 예정인 세종시민운동장 인근에 있는 도도리파크는 농산물 판매를 위한 '파머스마켓'을 비롯해 바비큐장과 카페 등을 운영 중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타워와 집라인 및 모래놀이터 등 실내·외 유희시설도 조성돼 있다. 지난달부터는 농산물을 활용한 요리교실과 체험공방 운영을 시작해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칠복 세종시 로컬푸드과장은 "도도리파크를 중심으로 우리시의 농촌체험 관광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며 "시민들이 농촌을 즐길 수 있는 문화로 인식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