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탈북민 정착지원 시설인 하나원이 다음달 10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안성 하나원에서 홈커밍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통일부는 17일 "행사에는 지금까지 하나원을 거쳐간 총 298기 수료생과 가족 등이 초청될 예정"이라면서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하나원이나 각 지역 하나센터에 신청하면 된다"고 밝혔다.
통일부 청사 내부 [사진=뉴스핌 DB] |
지난 1999년 7월 문을 연 하나원은 개원 이래 모두 3만 4131명(제3국 자녀 등 비대상 포함)이 교육을 받았다.
정부는 2012년 12월 강원도 화천에 남성 탈북민을 전담 수용하는 제2하나원을 개관했다.
남성 탈북민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는 내년 1월 제2하나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하나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일상생활 속에서 지친 탈북민의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고향집 언니, 동생, 엄마와 함께 행복한 추억을 나누는 친정집 나들이처럼 새로운 에너지를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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