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후미등 오작동으로 미국에서 32만1000대 리콜에 나섰다.
20일(현지시각) AP통신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후미등 오작동을 초래한 소프트웨어 문제로 미국서 32만1000대 이상을 리콜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콜 대상이 된 차량은 2023년형 '모델 3'와 2020∼2023년형 '모델 Y'로 미국에 보급된 차량들이다.
테슬라는 이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공개할 예정이며, 아직 관련 오작동으로 인한 사고나 피해는 보고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테슬라는 하루 전 조수석 에어백 결함이 의심된다며 '모델 X' 차량 3만대를 리콜 조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들어 테슬라는 미국 내에서 19건의 리콜에 나섰고, 이달 초에는 주행 중 조향 보조장치의 분실 가능성에 대비해 '모델 S' 및 '모델 X' 차량 4만186대를 리콜 조치했다.
이번 후미등 오작동과 관련해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의 리콜 여부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테슬라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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