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22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도미니크 니티울 가나 국방장관을 만나 국방‧방산 교류 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니티울 장관은 한‧아프리카 방산협력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1977년 수교 이래 두 나라 고위급 인사들이 서로 방문해왔지만 가나 국방장관의 국방부 방문은 처음이다.
신 차관은 "지난 9월 서울안보대화(SDD)에 코피 아만콰 마누 국방차관이 참석한 데 이어 이번에 니티울 국방장관이 방한한 것에 대해 양국 간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22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도미니크 니티울 가나 국방장관과 국방‧방산 교류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
신 차관은 "앞으로도 인적 교류와 평화유지 활동,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에 니티울 국방장관은 신 차관의 언급에 공감하면서 "이번 만남이 양국 간 국방과 방산협력을 한층 더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 차관은 "한국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에 우방국인 가나가 적극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니티울 국방장관은 "한국의 입장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귀국 후 관련부처에 한국의 입장을 충실히 전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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