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보성문화예술회관에서 실제상황을 방불케 하는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공연 중 발생한 원인 미상의 대형화재와 건물 붕괴를 가정해 ▲상황전파 및 인명구조 ▲비상기구(현장통합지원본부, 긴급구조통제단 등) 가동 ▲긴급 수습·복구활동 ▲유관기관·단체별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민·관·유관기관 합동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사진=보성군] 2022.11.23 ojg2340@newspim.com |
이번 현장훈련은 국민체험단과 지역주민이 참관인으로 함께했다. 보성군·보성경찰서·보성소방서·제7391부대2대대·한국전력공사·KT·보성아산병원·벌교삼호병원 등 유관 기관을 비롯한 의용소방대·자율방재단·봉사단체 등 총 11개 기관 및 단체에서 200여 명이 참여했다.
화재가 인근 산으로 확대되는 돌발 상황을 부여해 군에서 임차한 산불진화 헬기를 투입해 초동 진화 활동을 펼치는 등 실제상황을 방불케했다.
보성군과 유관기관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대응상황 및 수습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현장 상황에 대응했다.
김철우 군수는 "최근 대형 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대처와 공공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실시되는 안전한국훈련에 진지한 자세로 임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재난은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발생하니 상시 안전관리대책을 점검하고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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