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23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0포인트(0.60%) 상승한 438.82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5.24포인트(0.04%) 오른 1만4427.59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1.56포인트(0.32%) 뛴 6679.09,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2.40포인트(0.17%) 상승한 7465.24로 집계됐다.
유럽 증시는 투자자들이 유로존 경제 데이터를 소화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최근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회의록을 기다리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시장의 힌트를 찾으며 강보합세로 출발했으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시장에서는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연준이 높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공격적인 금리 인상 드라이브를 쉬어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한편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경제지표가 예상치는 상회했지만 경제침체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유로존의 11월 제조업,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각각 47.3(예상치 46.0), 48.6(예상치 48.0)으로 모두 시장 전망을 상회했다.
독일의 11월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모두 5개월 연속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독일의 11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6.4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시장이 제시한 독일의 11월 합성 PMI 전망치 44.9와 지난달 수치 45.1을 웃돌았지만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하는 50선은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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