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태성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첫 여성 심판이 나왔다.
23일(한국시간) 카타르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 폴란드의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경기에 프랑스 출신 '스테파니 프라파르' 심판이 대기심으로 등장했다.
[카타르 로이터=뉴스핌] 이태성 기자 = 23일(한국시간) 카타르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멕시코와 폴란드의 조별리그 C조 1차전 경기에 네번째 심판으로 기용된 스테파니 프라파르가 폴란드 선수를 돕고 있다. 월드컵 본선 경기에 여성 심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2.11.24 victory@newspim.com |
AP통신 등 외신은 "스테파니 프라파르가 해당 경기의 네 번째 심판(대기심)으로 나서면서 1930년부터 시작된 월드컵 역사상 본선 경기의 공식 심판으로 기용된 첫 여성으로 기록됐다"고 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을 계기로 여성 심판들도 남성 선수들이 뛰는 월드컵 본선 경기에 참가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전체 주심 36명 중 3명이, 부심 69명 중 3명이 여성으로 구성됐다.
이번 월드컵에 참여한 6명의 여성 심판진 중 가장 먼저 경기에 뛴 심판이 바로 스테파니 프라파르다.
스테파니 프라파르는 이미 비슷한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지난 2019년엔 여성 최초로 프랑스 리그1의 심판이 됐고, 지난해엔 여성 최초로 월드컵 예선전에 참가했다.
같은날 열린 프랑스와 호주의 조별리그 D조 1차전 경기에는 르완다 출신의 또 다른 여성 심판 '칼리마 무칸상가'가 대기심으로 나섰다. 3명의 여성 주심 중 나머지 한 명은 일본의 '야마시타 요시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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