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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협, "지난해 숨은 보험금 3조5000억원 돌려줬다"

기사등록 : 2022-11-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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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보험금 약 2조 만기보험금 약 1조6천억
휴면보험금 약 3천억 사망보험금 약 300억원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생명보험협회는 지난해 금융위원회와 함께 '숨은 내 보험 찾아주기 캠페인'으로 총 3조5233억원의 숨은 보험금을 돌려줬다고 24일 밝혔다.

[표=생명보험협회]

생보협이 돌려준 숨은 보험금 중 중도보험금은 1조9703억원, 만기보험금은 1조5729억원, 휴면보험금은 2643억원, 사망보험금은 276억원이다.

생보업계는 숨은 보험금이 있는 보험소비자에게 주민등록상 최신 주소로 안내우편을 발송하고 있다. 또, 사망자 정보확인을 통해 피보험자 사망으로 보험금이 발생했으나 자녀 등 상속인이 이를 알지 못해서 찾아가지 못한 사망보험금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기준 소비자가 찾아간 숨은 보험금은 약 3조8351억원(126만6000건)이고, 보험업권별로는 생명보험사가 약 3조5233억원(94만3000건), 손해보험회사가 3118억원(32만3000건)을 찾아갔다.

최근 다양한 미디어 매체를 통해 '휴면보험금' 찾기가 소개되고 있으며, 생‧손보협회는 지난 2017년부터 휴면보험금 뿐만 아니라 자녀교육자금, 배당금, 생존연금 등 소비자가 찾아가지 않은 중도보험금과 만기보험금, 가입 보험계약 내역을 조회할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를 365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보험소비자는 '내보험 찾아줌(Zoom)'을 통해 인터넷이나 핸드폰으로 본인의 보험정보를 별도의 회원 가입이나 비용 부담 없이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고, 보험금을 신청할 수 있다. '내보험 찾아줌'은 본인의 보험정보 조회 외에 다른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활용하지 않아 개인정보의 오남용 우려가 없다.

생보업계는 금융당국과 함께 소비자가 숨은 보험금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 중이다. '내보험 찾아줌'에서 생보사의 본인 연락처를 최신 연락처로 일괄 업데이트할 수 있는 '연락처 한번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보험금 발생 사실 등 본인의 보험계약 관련 정보를 보험사로부터 안정적으로 수신할 수 있다.

또, 2019년 7월부터 홈페이지 내 소비자포털을 구축해 소비자 제공정보를 한 곳에 집중시켜 정보를 쉽게 접근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들은 회사별 소비자정보 통합공시, 생명보험 핵심정보, 상담사례, 보험가입조회(내보험찾아줌)를 이용할 수 있다.

chesed7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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