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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김여정 발언에 "최소한의 예의도 지키지 않아…대단히 유감"

기사등록 : 2022-11-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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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력 확보, 군사훈련 통해 유지할 수 있어"
"화물연대 파업, 경제에 충격…대단히 유감"
"올해보다 내년 더 어려울 것…힘을 모아야"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4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막말 담화문'에 대해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최소한의 예의도 지키지 않고 있다"면서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언급했다.

이어 "우리(나라) 안보를 우리가 지켜야하는 평화를, 북한이 생각하는 그런 조건하에서 평화를 유지하고 우리의 억지력을 확보하는 것은 적절한 군사훈련 통해서 또 합동훈련 통해서 그런 능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 "그 어떤 것도 북한의 조건에 의해서 영향 받을 수도 없고 받아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1.24 yooksa@newspim.com

이날 시작된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서는 즉각적인 파업철회와 대화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한 총리는 "국회에서 대화와 협의는 계속 이뤄지는 것"이라며 "정부하고 여당 간에는 얼마 전 당정협의를 해서 우리(정부)의 입장을 일단 정한 상태"라고 언급했다.

이어 "야당은 또 야당대로 아직 생각을 합의를 서로 못하고 있어서 그쪽(야당)에서의 대화는 계속 되고 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경제가 정말 이렇게 모두가 걱정하고 어려운데 운송 거부라는 어떻게 보면 경제에 가장 충격을 주는 쪽으로 화물연대가 행동하는 것에 대해서는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한국은행이 이날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과 관련해서는 정부와 기업, 일반 국민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내년도는 이러한 금리인상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어려운 한해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그러나 정부가 솔선수범하고 기업과 정부, 일반 국민들이 다 같이 최대한 힙을 합쳐서 어려움을 최대한 줄여나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사진=공동취재단] 2022.09.19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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