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과 일본이 24일 국장급협의를 갖고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와 한일관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서민정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이날 오후 일본 도쿄 외무성에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첫 대면 한일 국장 협의를 실시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SNS] 2022.11.13 photo@newspim.com |
양 국장은 이날 협의에서 지난 9월 21일 미국 뉴욕과 지난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된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 간 합의대로 외교당국 간 긴밀한 협의를 가속화해 나가는 차원에서 한일 간 현안 및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 국장은 강제징용 등 현안의 조속한 해결 및 관계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앞으로도 각 급에서 외교당국간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21일 한일관계와 인도, 호주 등과의 외교를 담당하는 아태국장에 처음으로 여성 외교관인 서 국장을 임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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