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265억66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400억원 대의 재산을 신고한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에 이어 대통령실 재산 2위를 기록했다.
김 수석은 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관보를 통해 밝힌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에서 이같이 신고했다.
김 수석의 재산은 대부분 배우자 명의였다. 김 수석은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172억원 가치의 대지와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빌라 13억7300만원,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상가 26억9693만원을 신고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 (공동취재사진) 2022.08.23 photo@newspim.com |
배우자는 이와 함께 예금 54억과 넷플릭스·엠비디아 주식 1억9998만원, 채권 2억1118만원을 보유했다.
김 수석 본인은 예금이 10억8377만원으로 재산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SMIC·넷플릭스 주식을 3056만원 보유했고, 경기도 성남시 경기아너스빌 아파트 전세권 1억원을 신고했다. 2017년식 볼보 S90 TS는 2193만원 가치로 신고했다. 김 수석은 금융 채무도 1억7224만원 신고했다.
다음으로는 이관섭 정책기획수석이 75억33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나인원한남 아파트가 52억3500만원이었고, 본인 명의로 대구 수성구의 한 하천을 10억7243만원으로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의 대구 대지 11억9635만원, 본인 명의로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아파트 임차권 62300만원도 설정했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4억3758만원을,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주식과 채권으로 4억5785만원 신고했다.
또 본인은 한남동 나인원 임대보증금으로 6억9000만원, 배우자는 대구 건물 임대보증금 3억원을 보유했다.
MBC 기자와 설전을 벌였던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은 25억원의 재산을 보유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시 동작구 대방동 아파트가 9억2600만원, 어머니 명의의 경기도 안양시의 아파트 3억9500만원을 보유했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어머니를 합해 13억5574만원을 보유했고, 증권 6665만원을 신고했다. 어머니 명의의 경기 안양 아파트 임대보증금 2억4000만원은 채무로 등록했다.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사당동 아파트 16억6000만원, 어머니 명의의 경북 영주시 단독주택 2150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어머니, 차남을 합해 1억8689만원, 증권은 배우자가 2606만원을 등록했다. 본인이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에서 2억4000만원의 금융채무를 보유했다고 했다.
설세훈 교육비서관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성남시 분당구 소재 아파트 12억원과 세종시 도담동 소재 아파트 4억7500만원, 어머니 명의의 대전 동구 소재 아파트 2억1000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어머니, 장녀와 차녀 명의의 예금 6억6834만원을 보유했고, 분당 아파트 임대보증금 6억9000만원은 채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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