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지난 8월에 임명된 신규 임용되거나 퇴직한 고위공직자 109명의 재산등록사항이 공개됐다. 이중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 재산이 265억원인 것으로 신고됐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 kimkim@newspim.com |
25일 인사혁신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재산 공개된 공직자 가운데 김 홍보수석비서관 재산이 265억 6649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비서관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축소 신고' 논란이 일었던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172억원),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연립주택(13억7300만원),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상가(26억9700만원)을 신고했다. 다만 국회의원 시절 신고한 재산(266억6300만원)보다 약 9700만원 가량이 줄었다.
류광준 과학기술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170억1277만원을 신고했고 류 기조실장이 등록한 재산 중 131억8000만원은 증권이었다.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은 75억3000만원을 재산을 신고했다.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은 25억원, 설세훈 교육비서관은 18억7200만원, 임종득 국가안보실2차장은 16억6000만원 재산을 신고해 뒤를 이었다.
퇴직자 중에는 장하성 전 주중대사의 등록재산이 111억7658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권순만 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 94억8933만원, 김현준 전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48억원순이었다.
정부고위공직자윤리위가 이날 공개한 재산등록사항 공개한 109명 중 신규 고위 공직자는 14명이다. 승진자는 52명, 퇴직자는 32명이며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내역은 '대한민국 전자관보'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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