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오전 오석준 신임 대법관 임명을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대통령실 출입기자들에게 보내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오 대법관 임명 동의안은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 결과 재석 276명, 찬성 220명, 반대 51명, 기권 5명으로 가결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오석준 대법관 (공동취재사진) 2022.08.29 photo@newspim.com

오 대법관은 김명수 대법원장이 지난 7월 28일 임명 제청한 지 119일 만에 임명 절차가 마무리됐다. 대법관 가운데 임명 제청부터 임명까지 역대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린 것이다.

대법원장이 임명 제청한 대법관 후보자를 대통령이 임명하기 위해서는 국회 동의가 필요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친분과 '800원 횡령 버스기사 해고 판결' 등을 문제 삼으면서 국회 인준 절차가 멈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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