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태성 기자 = 26일(한국시간) 카타르 알호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경기에서 잉글랜드와 미국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당초 잉글랜드의 우세가 예측되는 매치업이었지만 실제 경기에선 미국이 잉글랜드 못지 않는 경기력을 보이며 접전이 펼쳐졌다.
[카타르 로이터=뉴스핌] 이태성 기자 = 26일(한국시간) 카타르 알호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잉글랜드와 미국의 경기를 앞두고 잉글랜드 해리 케인(토트넘)이 몸을 풀고 있다. 2022.11.26 victory@newspim.com |
양측은 몇 차례 결정적인 기회가 있었으나 모두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전반 9분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토트넘)이 미국의 골문 앞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미국의 수비수 워커 짐머만(내슈빌SC)의 몸에 걸리고 말았다.
전반 32분엔 미국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첼시)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풀리시치의 왼발을 떠난 강한 슈팅은 골대를 맞고 튕기면서 미국 축구팬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다.
양측이 공격과 수비를 반복하는 '시소게임'을 펼친 이번 경기의 볼점유율은 잉글랜드가 56%, 미국이 44%를 기록했다. 슈팅도 각자 8개와 10개로 거의 비등하다.
이날 경기로 조별리그 B조 2차전이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잉글랜드가 1승1무(4점)로 그룹 선두를 유지했다. 이란은 1승1패(3점)로 2위를 차지했고 미국(2점), 웨일스(1점) 순이다.
오는 30일 새벽 4시에는 B조 3차전 경기가 열린다.
victor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