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여수지방해양수산청과 여수광양항만공사는 30일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항만이용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4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로 인한 항만 반출입 차질로 물류 수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운영사와 화주 등 항만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대응을 위해 긴급 항만이용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2022.11.30 ojg2340@newspim.com |
현재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에 화물을 반출입시키고자 하는 화주사들은 운송사에게 원활한 수송을 요청하고 있으나 운송사는 화물차에 대한 불법적인 폭력 행위를 우려해 운송을 못 하고 있다.
이에 여수광양항 비상대책본부에서는 이용 고객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항만 이용 불편해소 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비상대책본부는 긴급화물의 경우 광양경찰서의 호송 지원을 받아 안전하게 화물이 수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파업에 동참하지 않고 정상운행 중인 화물차주의 안전 및 화물차량 수송 보호를 최우선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토부로부터 지원받은 긴급수송차량 2대를 활용해 광양항 내 긴급화물 직접 운송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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