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지난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년 전보다 8%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 방역 해제로 외부활동이 늘면서 여행과 교통서비스 거래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이다.
또 매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음식을 배달 주문하는 '집콕족'이 늘면서 음·식료품 온라인쇼핑 거래액도 1년 새 10%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쿠폰서비스·의복 거래액도 늘면서 온라인쇼핑 증가를 견인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10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온라인쇼핑 총거래액은 17조711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2%(1조3436억원) 증가했다.
10월 온라인쇼핑 동향 [자료=통계청] 2022.12.01 jsh@newspim.com |
상품군별로 보면 여행 및 교통서비스(84.0%), 음·식료품(13.1%), 이쿠폰서비스(27.3%), 의복(6.0%)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화장품(-11.1%), 서적(-7.6%), 음식서비스(-7.6%), 가구(-6.4%), 컴퓨터 및 주변기기(-6.3%) 등은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감소했다.
모바일쇼핑은 12조9227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7.7%(9242억원) 증가했다. 여행 및 교통서비스(58.8%), 문화 및 레저서비스(52.7%), 기타서비스(28.9%) 등에서 거래액이 늘어난 반면, 서적(-8.2%), 음식서비스(-7.1%), 가구(-4.4%), 컴퓨터 및 주변기기(-1.6%) 등은 감소했다.
취급상품 범위별로 보면 종합몰의 거래액은 1년 전보다 6.1% 증가한 11조324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문몰은 6조3869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2.2% 증가했다.
운영형태별로 보면 온라인몰 거래액은 지난해보다 7.4% 늘어난 13조3086억원을 기록했다. 온·오프라인 병행몰의 거래액은 전년 대비 10.8% 증가한 4조4029억원으로 집계됐다.
10월 온라인쇼핑 동향 [자료=통계청] 2022.12.01 jsh@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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