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국민응답센터에서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출당을 요구하는 청원이 1위에 올랐다.
'평당원 박지현의 출당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게시글은 1일 오전 기준 7390명의 청원동의를 얻었으며 14%의 동의율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8.28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후보자 등록을 하기 위해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접수처로 향하고 있다. 박 전 위원장이 제출한 등록 서류는 당 규정에 따라 접수 자체가 반려됐다. 2022.07.18 kilroy023@newspim.com |
해당 게시글은 "박지현 평당원이 더불어민주당 청년 일동이라는 타이틀로 이태원 참사 관련 글을 게시했다. 박지현 씨는 평당원이며 대표도 아니고 무슨 권리로 민주당 청년의 대표처럼 글을 쓸 수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지현 씨는 평당원으로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의 사퇴를 촉구했다"며 "국정감사 자리에서 묻지도 못 하는가. 거짓일지라도 국민으 대표해 물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두둔했다.
2위에 오른 청원 게시글은 '이재명 당대표님께 사퇴하고 싸우라는 비명계 2명의 명단공개 요구합니다'로 3908명이 동의했으며 동의율 7%로 집계됐다.
해당 게시글에선 "지금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폭거 압수수색, 조작으로 일방적인 정치탄압으로 힘들다"며 "이게 이재명 대표 탓인가. 이낙연 전 대표가 민주당을 이렇게 만들어 놨다"고 청원 취지를 밝혔다.
이어 '당원 주권 확립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을 조속히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이 청원동의 3312명, 동의율 6%로 확인됐다.
해당 게시글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포함한 지금의 당 지도부 의원님들께서는 지난 전당대회에서 당원이 주인인 정당을 만들어주겠다고 했다. 이제는 그 약속을 지켜주실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 "전당대회 기간 중 수많은 당원과 지지자분들께서 대의원제와 중앙위 컷오프 등 일부 기득권들만을 대변하는 제도로 인해 '국민의힘 보다도 못한 정당'이라는 비판과 한탄을 쏟아냈다"며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당원들의 주권을 보장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으로 '반개혁파 이낙연. 이원욱. 조응천. 전재수. 박용진. 김종민 등등 해당행위자들 모두 출당시켜주십시오'라는 청원 글이 청원동의 3080명, 동의율 6%를 얻었다.
청원 글은 "민주당 내 아직까지 대선때부터 지선까지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고 계속 불복의 의사를 내비치면서 이재명 당대표님께 피해를 끼치는 해당행위자들, 지금 당장이라도 민주당에서 바로 출당 시켜야 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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