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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 정순택 대주교 접견…"이태원 애도 메시지, 국민 위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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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민생고로 힘든 국민에 희망·용기 부탁드려"
정순택 "정치 옷 색깔 달라도 그 너머 사람 봐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1일 오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를 접견했다.

김 의장은 이날 정 대주교의 서울대교구장 취임 1주년을 축하하면서 "이태원 참사 직후 대주교님의 애도 메시지, 조문과 희생자 추모 미사가 슬픔에 빠진 유족과 국민에게 많은 위로와 힘이 되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2022.12.01 seo00@newspim.com

김 의장은 "지난해 김대건 신부님 탄생 200주년에 이어 김수환 추기경님 탄생 100주년이 되는 올해 유흥식 추기경님이 한국의 네 번째 추기경으로 임명되는 경사가 있었다"고 축하했다.

이어 "국회도 서임식에 의원 방문단을 파견하고, 전화로 추기경님의 서임을 축하하면서 사회적 약자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역할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김 의장은 또 "민생고로 힘든 국민들에게 치유와 희망의 용기를 부탁드린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치권이 협력해야 하는데 여야가 대립하는 모습만 보여드려 국민께 송구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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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한국천주교회는 근현대사에서 민주주의와 인권 향상에 앞장선 것은 물론 소외된 이웃과 약자의 곁에서 늘 함께했다"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도 지속적 관심과 역할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대주교는 "정치적 입장에 따라 정치인으로서 입고 있는 옷 색깔은 각기 다를 수 있지만, 옷 색깔 너머에 있는 사람을 봐야 한다"며 "국민의 이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이뤄가는 것에 집중한다면 협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접견에는 유환민 신부(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장), 김상훈 의원(국회가톨릭신도의원회 회장), 김병기 의원(국회가톨릭신도의원회 수석부회장),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조경호 정무수석비서관,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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