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11월 수출 감소와 관련해 "현재의 위기를 수출 증진으로 정면 돌파해야 한다"면서 파업에 들어간 화물연대의 업무 복귀를 요구했다.
윤 대통령은 1일 밤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코로나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기도 전에 인플레이션과 에너지 위기가 세계 경제를 짓누르고 있다"라며 "화물 연대의 집단 운송거부의 영향까지 반영되면서 11월 수출은 전년 대비 14% 감소했고 11월 무역수지는 70.1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사진=대통령실]2022.06.21 photo@newspim.com |
윤 대통령은 "10여 년 전 우리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12위였던 수출 규모 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렸다"라며 "지금의 글로벌 복합위기 역시 수출 증진으로 정면 돌파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최근 수출전략회의에서 민간, 공기업, 금융기관, 정부 관계자 모두가 하나가 되어 수출증진을 위해 전력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저와 정부는 우리의 기업들이 세계 전역에서 뛸 수 있도록 수출 전략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대한민국 모두의 노력은 반드시 그 열매를 맺을 것"이라며 "화물 운수종사자 여러분도 업무중단을 끝내고 경제위기 극복에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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