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태성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국민들의 응원 덕에 선수들이 한 발 더 뛸 수 있었다"며 16강 진출 소회를 밝혔다.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아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한국이 포르투갈에 2대1로 승리했다.
[카타르 로이터=뉴스핌] 이태성 기자 =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아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 후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의 주장 손흥민이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2.12.03 victory@newspim.com |
같은 시간 열린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에서는 우루과이가 가나에 2대0으로 승리하면서 한국은 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한국의 주장 손흥민은 경기 직후 방송 인터뷰를 통해 "생각한 대로 어려운 경기였고 처음에 실점을 하면서 정말 어려운 경기였다"며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어주고 희생한 덕분에 저희가 이런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그러면서 "2018년(러시아 월드컵) 때도 정말 최선을 다했지만 이런 결과를 얻지 못했는데 이번엔 특별하게 결과까지 얻게 돼서 너무 기쁘고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앞으로 있을 16강 경기에 대한 질문에는 "사실 16강 올라가는 게 저희한테 가장 큰 목표였지만 다가오는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구 경기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며칠 동안 준비해서 또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가장 감사한 건 벤투 감독님의 마지막 경기를 벤치에서 같이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victor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