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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황희찬 형 골 넣는 순간 엄청 울었다"

기사등록 : 2022-12-03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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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진짜 기적이 일어난 것 같아요" 대한민국의 기적같은 16강 진출에 조규성은 포르투갈전후 방송 인터뷰에서 기쁨을 표했다.

조규성은 "하나된 마음으로 포르투갈 이기자고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꿈이 이뤄진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라며 "진짜 안 우는 성격인데 오늘 엄청 울었다"고 말했다. "(황)희찬이 형 골 넣고 감정이 북받혀 올라서 엄청 울었다"며 "(16강 진출이) 진짜 믿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조규성은 팬들에게 "저희 끝까지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16강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낸 것 같다"며 "끝까지 응원하주시면 경기장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카타르 로이터=뉴스핌] 박두호 기자 = 한국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에게 2대1로 승리했다. 경기가 끝나고 환호하고 있는 조규성. 2022.12.03 walnut_park@newspim.com

조규성은 가나전에서 멀티골을 넣고 세계적 관심을 얻고 있다. 인스타 팔로워 수는 기존 2만 명에서 현재 174만 명을 넘어섰다.

또한 해외 통계 사이트가 선정한 조별리그 2차전 베스트 11에도 뽑혔다. 2차전 패배팀에서 유일하게 조규성만 이름이 오른 것이다.

조규성은 실력으로도 인정받았지만 외모로도 주목받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렉틱은 "우리의 MVP는 조규성"이라며 "조규성의 돌복적인 활약에 한국은 (가나에)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영국 디 아슬레틱은 "조규성의 득점 때문이 아니라 그의 외모가 터무니없이 잘생겼기 때문에 팔로워 숫자가 늘었다"며 조규성 외모에 칭찬을 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뛰어난 2번의 헤딩 슛으로 한국 팬들을 일어나게 만들었다"며 "일부 팬은 울기 직전이었다"고 전했다.

walnut_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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