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총파업 중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전북본부 소속 조합원들이 파업 현장에서 도박을 하다 경찰에 붙잡히는 일이 벌어졌다.
전국 군산경찰서는 5일 민주노총 화물연대 전북본부 소속 A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 20분께 군산항 7부두 한 천막에서 110여 만원 판돈을 걸고 '훌라' 카드게임을 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사 후 모두 귀가조치했다.
화물연대는 지난 24일부터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이날까지 12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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