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세븐일레븐은 '와인성지 기획전'을 시작한 지난 2~4일 샴페인 매출이 전 주 대비 400배 이상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보다 샴페인 물량을 3배 이상 늘렸지만 행사 3일 만에 초도 물량 절반 이상이 팔려나갔다.
특히 '도츠브룻 클래식'은 주말 동안 완판돼 지난해에 이어 항공편으로 추가 물량을 긴급 공수 중에 있다.
세븐일레븐 '와인성지 기획전' [사진=세븐일레븐] |
이 밖에도 마를린먼로가 사랑한 샴페인 '파이퍼하이직'과 오직 세븐일레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판 샴페인 '뽀므리 하트 에디션'도 준비한 물량의 70%이상이 판매됐다.
'뽀므리 하트 에디션'은 세븐일레븐 와인담당 MD가 프랑스 샴페인 산지에 직접 방문해 심사숙고 끝에 셀렉한 상품이다. 모나코의 왕비 '그레이스 켈리'의 결혼식 축하주로 유명하며 샴페인 생산지(상파뉴)의 심장이라 불리는 '랭스'지역 포도밭에서 생산된 최고급 포도로 제조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F1우승 기념 삼페인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멈 올라프', '멈 로제', '멈 그랑 꼬르동' 등 유명 샴페인을 업계 단독으로 판매하며 품귀현상을 빚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송승배 세븐일레븐 와인담당 MD는 "지난해 샴페인 대란으로 미처 구입하지 못해 아쉬워하셨던 많은 분들이 올해는 만족스러운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역대급 물량의 샴페인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연말 샴페인 공식은 세븐일레븐으로 통할 수 있도록 좋은 상품을 엄선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