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새 정부 들어 신규 원전이 처음으로 가동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신한울1호기(APR1400)의 상업운전을 오는 7일부터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신한울1호기 모습 [자료=한국수력원자력] 2022.12.06 biggerthanseoul@newspim.com |
상업운전은 시운전시험을 통해 최종 안전성을 확인하고,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전력을 생산하기 시작하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 27번째 원자력발전소인 신한울1호기가 상업운전을 시작한 것은 2010년 4월 건설 착수 이후 12년여만이다.
신한울1호기는 당초 2017년 4월 상업 운전에 나설 예정이었다. 다만 문재인 정부 들어 경주 지진 여파에 따른 부지 안전성 평가, 기자재 품질 강화 등으로 일정이 연기됐다. 이후 2020년 4월 완공됐다.
신한울1호기의 발전용량은 1400㎿급에 달한다. 이는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원전과 같은 한국형 원전(APR1400)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한울1호기를 운영해 겨울철 전력수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수원은 다음주 준공식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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