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녹동 장어거리'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장어 음식점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청와대 F&B 총괄 셰프로 활동했고 현재 오너셰프인 진경수 셰프가 컨설팅을 신청한 장어 음식점 4개소를 직접 방문해 장어 손질법부터 조리법, 시설 위생관리, 손님 응대요령 등 컨설팅을 진행했다.
진경수 셰프가 장어 손질법부터 조리법, 시설 위생관리, 손님 응대요령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고흥군] 2022.12.08 ojg2340@newspim.com |
참여자들은 새로운 장어요리인 장어튀김과 장어조림, 장어국수, 장어삼합 등에 대한 레시피를 전수하고 장어 특유의 냄새를 제거하고 맛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고흥유자로 만든 유자소금과 유자청을 활용한 샐러드 소개 등 고흥의 맛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요리 메뉴를 제안했다.
진경수 셰프는 "녹동 장어거리 음식은 대체로 맛은 있지만 지금은 관광객들이 요구하는 트렌드에 맞는 음식 개발이 필요할 때다"며 "이번 제안한 메뉴를 응용해 특색 있는 메뉴가 새롭게 개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내년에는 '고흥 생선구이 특화거리'를 새롭게 조성해 음식관광을 통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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