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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맞은 웨이하이(威海) 원덩(文登), 동화 속 금빛으로 물들어

기사등록 : 2022-12-0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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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가을의 빛깔인 금빛. 가을을 맞은 웨이하이시 원덩구에서는 동화 같은 금빛 세계가 펼쳐진다.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은행나무 덕분이다.

원덩구 쩌터우(澤頭)진 몐후링(眠虎嶺)에는 드넓게 자리잡은 은행나무들이 황금 물결을 만들어내고 있다. 바람에 흔들려 무용수처럼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나무 사이를 걸으며 춤추는 나비처럼 흩날리는 나뭇잎을 보다 보면 어느새 가을의 일부분이 된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은행나무 숲 속, 바스락거리는 낙엽 밟는 소리 사이로 들려오는 새들의 지저귐은 편안함과 평온함을 선사한다. 이곳에 들어서는 순간, 일상 생활의 걱정은 사라지고 내면의 안정에서 오는 에너지만 남는다. 이것이 바로 금빛 세계의 매력인 것이다.

은행나무는 가장 오래된 수종(樹種) 중 하나다. 소박하면서도 강인한 품격으로 중국인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음은 물론 중국 국수(國樹)로도 지정돼 있다.

은행나무숲은 원덩을 찾는 관광객들이 반드시 찾는 명소 중 하나다. 금빛으로 물든 숲속에서 바닥을 장식한 금빛 카펫 위를 걸으며 남긴 가을의 기념 사진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작품이 된다. 

금빛 동화 속 세상 [사진=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 원덩(文登) 제공]

 

금빛으로 물든 가을의 풍경은 집에 돌아가는 것마저 잊게 만든다. [사진=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 원덩(文登) 제공]

 

가을의 아름다운 풍경 [사진=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 원덩(文登) 제공]

 

관광객들이 은행나무 아래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 원덩(文登) 제공]

 

은행나무 숲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관광객들의 모습 [사진=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 원덩(文登) 제공]

 

은행나무 숲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관광객의 모습 [사진=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 원덩(文登) 제공]

 

은행나무 숲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자 [사진=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 원덩(文登) 제공]

 

관광객들이 은행나무 숲길을 걷고 있다. [사진=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 원덩(文登) 제공]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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