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은 9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제12회 에쓰-오일 우수학위 논문상'시상식과 '제4회 차세대과학자상' 시상식을 열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한국대학총장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시상식에서, 수학∙물리학∙화학∙생명과학∙화학공학, 재료공학∙IT 총 6개 분야에서 우수학위논문으로 선정된 젊은 과학자 12명과 지도교수 12명에게 연구지원금 1억3800만원을 전달했다.
또 물리학∙생리의학∙화학공학, 재료공학∙에너지∙IT 등 5개 분야에서 선정된 차세대과학자 5명에게 연구지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
S-OIL(에쓰오일) CI. [사진=S-OIL] |
우수학위 논문 대상에는 ▲수학 시간 지연이 있는 세포 시스템의 결정론적 확률론적 수리 모델링 및 분석을 연구한 김대욱 박사(한국과학기술원) ▲물리 전기전도성을 가지는 반데르발스 자성체의 자성 및 위상적 특성을 연구한 서준호 박사(포항공과대) ▲화학 단결정 및 층수조절이 가능한 육방정계 질화붕소의 성장을 연구한 마경열 박사(울산과학기술원)를 선정했다.
또 ▲생명과학 cas9 변이체와 base editor 검증을 연구한 김나혜 박사(연세대) ▲화학공학∙재료공학 원자 및 미세구조 공학 설계를 통한 리튬 이차전지용 층상계 Ni-rich 양극소재 성능 향상을 연구한 김운혁 박사(한양대) ▲IT 신경 네트워크의 구조 및 기능 조절을 위한 열플라즈모닉스-하이드로겔 기반의 신경세포칩 플랫폼 개발 및 응용을 연구한 홍나리 박사(한국과학기술원)를 선정했다.
차세대 과학자 상에는 ▲물리 김범준 교수(포항공과대) ▲생리의학 배상수 교수(서울대) ▲화학공학∙재료공학 박호석 교수(성균관대) ▲에너지 송태섭 교수(한양대) ▲IT 이현주 교수(한국과학기술원)를 선정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기초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논문을 발표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과학자들이 있어 한국 과학의 미래는 밝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과학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2011년부터 민간기업으로서는 드물게 순수과학 분야 지원을 위한 독립 재단인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을 설립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은 우수학위 논문상 시상식 외에도 이공계 분야 국제학술포럼 개최 등 과학분야의 연구 지원과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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