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글로벌 경제 침체 속에서도 우리나라 올해 누적 수출액이 최고 실적을 거두게 됐다. 지난해 실적을 앞서 경신했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오전 7시 4분께 올해 누적 수출액이 지난해 최고실적인 6444억달러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4% 증가한 규모다.
[의왕=뉴스핌] 윤창빈 기자 = 경기 의왕시 의왕ICD 제2터미널에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는 모습 2022.12.06 pangbin@newspim.com |
올해 수출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사상 최대실적을 경신했고 최대 68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역대 연간 수출순위를 보면, 앞서 지난해 6444억달러로 1위를 기록했고 2018년 6049억달러(2위), 2017년 5737억달러(3위) 순이다.
다만 최근 화물연대 총파업 여파로 예상대비 다소 수출액이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그렇더라도 올해 무역수지는 적자를 벗어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역적자는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올해 누적 400억달러를 웃돌 것으로도 예측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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