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대통령실은 용산 청사 1층 로비에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대형 사진과 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의 16강 진출 당시 착용 완장 등 기념품을 전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 당시 설치한 포토월을 옮겨온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늘 찍은 사진을 대통령실에 걸겠다"고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청사 1층 로비에 전시된 월드컵 축구대표팀 기념사진 및 기념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손흥민 선수의 완장을 비롯해 사인볼, 축구화, 유니폼 등이 플라스틱 투명박스 안에 담겨 전시됐다. 앞서 환영 만찬 당시 손흥민 선수와 이강인 선수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게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과 축구공을 선물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포토월 양측에 대형 모니터를 설치해 우리 대표팀 선수들이 골을 넣는 역동적 영상과 환영 만찬 당시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대통령실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큰 희망을 보여준 감동의 순간을 대통령실을 찾는 내외빈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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