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산 초음속 KF-21 전투기에 초음속 공대함·공대지 미사일이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KF-21 전투기가 현재 시제기여서 일단 국산 경공격기 FA-50으로 초음속 공대함‧공대지 성능시험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KF-21이 시제기로 비행시험을 하고 있어 무장 테스트를 할 단계가 아니어서 FA-50에서 사전 검증한 다음에 KF-21에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산 전투기 KF-21 보라매의 시제 2호기가 지난 11월 10일 첫 시험비행에 나서 힘차게 비행하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 |
FA-50에서 사전 무장 검증을 하는 투트랙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초음속 공대함‧공대지 미사일은 2000파운드 정도여서 FA-50에도 달 수 있다.
FA-50에도 향후 중거리 공대지(중공지) 유도탄 장착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 9월 21일 '2022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에서 KF-21N 함재기 모형을 공개하고 있다. KF-21N 함재기에 초음속 공대함·공대지로 보이는 미사일이 달려 있다. [사진=KAI] |
우리 군에서 초음속 공대함‧공대지 미사일을 장착한 FA-50을 전력화할지 주목된다.
방위사업청은 12일 KF-21 보라매에 장착할 장거리 공대지 유도탄을 국내 개발하기 위한 체계개발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2028년까지 약 1900여억 원을 들여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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