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시의 '메타버스 서울 플랫폼' 정식 오픈을 앞두고 메타버스 서울 윤리 가이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윤리 가이드는 메타버스 서울 플랫폼의 공공적 특성에 맞게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며, 이용자, 창작자, 개발자, 운영자가 지켜야 할 윤리적 준수사항을 제공한다.
메타버스 서울 윤리 가이드는 디지털 윤리 사례, 관련 법률·제도 등을 분석하고, 서울시 실국부서, 플랫폼 개발사, 전문가, 잠재적 시민 이용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도출된 결과다.
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핌] |
메타버스 서울 윤리 가이드는 메타버스 서울 플랫폼을 이용하는 모든 시민은 성별·연령·신체적 조건 등의 제약을 넘어 메타버스 안에서 자유롭고 평등하게 공존하는 것을 대원칙으로 하며, 기본원칙과 핵심요건이 이어진다.
또한, 윤리 가이드의 윤리 대원칙을 이행하기 위한 기본원칙 및 핵심요건별 공통 가이드와 각 주체(이용자, 창작자, 개발자, 운영자)의 역할과 책임에 맞게 행동 준수사항이 개별적으로 제공된다.
이번 메타버스 서울 윤리 가이드는 별도의 누리집 개설을 통해 시민 누구나 쉽게 열람 가능하도록 했으며, 관련 윤리 가이드 자료와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강요식 이사장은 "메타버스 이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아바타 언어폭력, 성희롱, 개인정보 및 저작권 침해 외에도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메타버스에서도 현실의 사회적 가치를 준수하는 새로운 디지털 사회 윤리가 필요하다"며 "향후 메타버스 서울 플랫폼 운영에 따라 발생하는 여러 가지 윤리적 문제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윤리 가이드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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