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이화여자대학교는 본교 학생팀이 '2022 산학협력 학생창업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비롯해 총 3개 팀이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산학협력 학생창업페스티벌은 전국 학생 대상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유망 창업팀을 발굴하고 지원을 통해 우수 창업기업을 배출한다는 취지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2022 산학협력 학생창업페스티벌 우수팀 시상식. [사진=이화여대] 소가윤 기자 = 2022.12.14 sona1@newspim.com |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전국 규모 창업경진대회 '2022 학생 창업 유망팀 300' 선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화여대 학생팀은 '창업도약트랙'의 4개 시상 중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3개 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창업팀 '메디아이플러스'(제약산업학과 석사 정지희, 우현정, 김민주)는 임상시험을 준비하는 벤처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수탁기관을 빠르게 찾아 매칭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주는 큐레이션 플랫폼 '파이크로(FiCRO)'를 운영하고 있다.
메디아이플러스는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임상시험 데이터를 수집, 가공, 분석해 임상시험 준비 과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우수상을 수상한 '보이스 매치'(사이버보안전공 김주희,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 이수현)팀은 고객 선호도, 과금 선호도가 높은 목소리로 접속사 및 조사, 말의 강조, 속도, 쉼, 억양 등을 실시간 튜닝해 주는 '온라인 자동 음성 포토샵'을 아이템으로 출전했다.
'GDD'(컴퓨터공학과 함초롬, 디자인학부 진예은)팀은 개인맞춤 주택 분양 정보 제공 애플리케이션 맞춤분양 서비스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콜로젠(교육공학과 김연우), S4&A1(문헌정보학과 조민) 등 이화여대 학생팀이 학생 창업유망팀 300 '창업교육트랙'에 선정됐다.
한편 지난 5일 산학협력 학생창업페스티벌 우수팀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이향숙 산학협력단장·기업가센터장, 전상범 산학협력단 부단장, 이형준 창업보육센터장·기업가센터부센터장, 주창림 기업가센터 교수가 참석해 최종 선정된 창업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 산학협력단장·기업가센터장은 "내년에는 기업가센터와 창업보육센터를 창업지원단으로 통합해 창업교육과 멘토링뿐 아니라 사무공간 및 사업화자금 지원, 투자까지 창업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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