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송기욱 홍석희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고금리로 국민의 고통이 높아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부는 모든 정책의 최우선을 물가 안정에 둘 것"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한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요즘 장바구니 물가가 올라서 마트 가기가 무섭다'고 한 전업주부의 질문에 대해 "현장에서 주부와 자영업자들이 힘들어하는 것에 대해 경제 정책을 책임지는 입장에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5 leehs@newspim.com |
추 부총리는 "해외발 고물가지만 우리 장바구니 민생물가를 안정시켜야 한다는 것은 윤석열 정부의 정책의 중점에 둬왔다"라며 "한동안 금배추라던 것이 지금은 배추 본연의 가격으로 돌아오는 등 신선 식품 가격은 안정됐지만, 여러 곳에서 물가 상승의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금리 인상으로 인한 부담은 서서히 시간이 지나면서 하락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당장 고금리와 변동 금리로 노출된 것에서 고정금리로 갈아타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정부가 하고 있다"라며 "이자 상환 부담을 줄이는 프로그램도 있다"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아이를 키우는 문제도 보육 부담이 줄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27년간 떡집을 운영해온 시민이 토로한 자영업자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경기를 회복시키는 것이 급선무"라며 "여러 금융 이용이나 임대료 부담이자 상환에 대해서는 정부가 세제를 지원하고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있다. 자영업자 장사가 잘되도록 하는 자금 지원 프로그램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정부 정책 자금과 세제 지원 등을 활용하고 힘 내시기를 바란다"라며 "경기가 살아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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