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제3대 세종시체육회장에 유효투표의 26.8%를 득표한 오영철(77) 일미농수산 회장이 선출됐다. 오 당선인은 내년 1월부터 2년간 세종시체육회를 이끌게 된다.
15일 세종시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시청 여민실에서 치룬 제3대 세종시체육회장 선거에서 오 회장이 231명의 대의원 중 62명의 표를 얻어 당선됐다. 정태봉 현 회장이 54표(23.4%)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오영철 세종시 체육회장 당선인.[사진=세종시기자협의회] 2022.12.15 goongeen@newspim.com |
오 당선인은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세종시 생활체육회장과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체육회 부회장을 엮임한 바 있고 2015년에는 세종시민 대상과 2017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그는 이날 정견발표에서 "시민 모두에게 다가가는 '시민의 스포츠'를 만들고 체육진흥조례를 제·개정해 안정적인 수입예산을 확보하겠으며 초·중·고·대학·실업 및 프로팀으로 이어지는 전문체육시스템을 만들어 전국규모 종합체육대회 및 국제대회를 유치해 세종시의 체육위상을 강화하고 '스포츠 수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체육회장 선거에는 기호 순으로 오 당선인을 비롯해 정태봉(61) 현 세종시체육회장, 고용주(60) 전 세종시탁구협회장, 유용철(51) 전 세종시체육회감사, 윤강원(61) 세종시육상연맹회장, 김영제(57) 세종시체육회 이사가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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