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위기에도 지속성장이 가능한 해양수산업 구현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의 식당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내년은 대내외 경제 여건이 녹록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이어 "전통산업 중 해운 및 항만분야는 스마트·디지털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면서 "수산업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규제혁신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한다"고 제시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차(2023~2030) 항만배후단지 개발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자료=해양수산부] 2022.12.16 dream@newspim.com 2022.12.16 dream@newspim.com |
아울러 어려울 때 더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소외도서 선박투입 지원(40척), 연안여객선 공영제, 선원 근로·복지 개선 등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업무 성과와 관련해서는 "새 정부 첫 '바다의 날' 기념식(5.31)을 계기로 '新해양강국'의 비전을 마련해 해양바이오산업 신성장전략과 어촌신활력증진 사업,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등 일련의 정책을 추진한 것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고 돌아봤다.
또한 "제7차 국제 해양폐기물 콘퍼런스(9.18~23)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항만안전특별법 시행(8.4)을 통해 사전 예방형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것도 우리 환경과 안전 측면에서 의미있는 진전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더불어 "국민들의 염원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태평양 도서국을 방문해 지지를 요청했던 것도 기억이 생생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구체적인 성과 창출 측면에서는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된다"면서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더 분발해야겠다는 마음"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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