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올해 도시녹화분야 주요 10대 주요 성과'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올 한해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의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실현과 미세먼지차단숲과 생활밀착형숲, 자녀안심그린숲, 경관녹지 벚꽃길, 명품 가로숲 조성 등 그린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열섬현상 완화 등 시민의 건강한 삶 영위를 목표로 쾌적한 정주 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도시 내·외곽의 도시숲 기능 등을 강화했다.
와우지구 경관녹지 미세먼지 차단숲 [사진=광양시] 2022.12.16 ojg2340@newspim.com |
시는 그린 인프라 확충으로 지속 가능한 휴먼시티 조성을 위해 신규사업 발굴 등 예산확보 활동을 전개한 결과 2023년도 도시녹화 분야 역대 최대 예산인 185억원을 확보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도시바람길숲 조성(90억원) ▲기후대응도시숲 조성(70억원) ▲자녀안심그린숲(7억원) ▲생활밀착형숲 조성(5억원) ▲명품가로숲 조성(4억원) ▲도시숲 조성(4억원) ▲공동체 정원 조성(3억원) ▲주민참여숲 조성(2억원) 등이다.
특히 시는 폐철도 미세먼지차단숲이 산림청에서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한 2022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차단숲'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에 선정돼 기관 표창 수상 등 2021년 학교숲 조성 최우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시는 중마동 중앙초등학교의 옥외 공간에 학교숲을 조성하고 동광양중학교 실내 휴게실에 벽면을 활용한 스마트가든을 조성함으로써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광양 만들기에 주력했다.
김재복 녹지과장은 "민선 8기 슬로건인 '감동시대, 따뜻한 광양'을 열어가기 위해 도심 생활권 내 다양한 유형의 도시숲을 조성하고 있다"며 "녹색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