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미 해군특수전부대, 일명 '네이비실'(Navy SEAL)이 미국 서부 해군특수전센터에서 연합훈련을 진행했다.
18일 미 인도태평양사령부에 따르면 한국 해군특수전전단과 미 해군특수전1전단은 지난 9일까지 2주간 미 캘리포니아주(州) 코로나도 해군기지 일대에서 양국 해군 특수부대 간 관계 강화와 상호운용성 증진을 위한 연합훈련을 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한미 해군이 4일 일본 오키나와 동남방 공해상에서 미 전략자산인 핵항모 로널드 레이건함을 선두로 실전적인 항모강습단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합참] |
이번 훈련에서 양국 해군 특수부대는 각종 무기 활용과 연합 근접전 기술, 임무 기획, 전투 부상자 관리 등을 연습했다.
한미 네이비실 대원들은 훈련 후반부에 아군과 대항군을 편성해 시가전에서 표적 공격을 펼치는 시나리오 전 과정을 수행하며 특수작전 수행 능력을 점검하기도 했다.
이번 연합훈련에 참가한 한국 해군특수전전단 관계자는 "이번 훈련으로 특수부대의 연합작전 수행력을 증진했다"며 "어떤 상황도 대비하기 위해 이러한 실전적 고강도 훈련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해군특수전사령부 관계자도 "이번 연합훈련은 전투태세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자유롭고 평화로운 인도태평양에 대한 철통 같은 헌신을 드러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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