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0일(현지시간) 오전 2시 34분(한국시간 20일 오후 7시 34분)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에서 규모 6.4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USGS에 따르면 지진은 미 서부의 연안 마을 펀데일에서 서남서쪽으로 15㎞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17.9㎞다.
CNN방송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최소 2명이 사망했다. 펀데일 마을이 속한 홈볼트카운티 보안관서는 사망자 2명이 응급치료를 받았지만 사망했다고 알렸다. 부상자는 11명이다.
지진 발생 후 수 십차례 이상의 여진이 발생하면서 이날 오후 1시(한국시간 21일 오전 6시)까지 7만9000가구와 상가의 전기가 끊겼다.
미국의 전기·가스 회사 PG&E는 전력망을 점검하고 복구하는 데 수 일이 걸릴 것이라고 알렸다.
지진은 진원 주변의 도로와 주택을 파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홈볼트 카운티의 고속도로 4곳에서의 차량통행이 차단됐고 경찰은 펀데일의 대교를 폐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에 발생한 6.4 규모의 지진으로 리오델시의 한 주택이 떨어진 가구와 물건들로 초토화가 됐다. 2022.12.20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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